새전북신문

[포커스] 고창군스포츠클럽, 오성환 사무국장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0월 16일 13시41분

“스포츠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다세대 참여의 프로그램을 발굴 하겠다”

100세 시대 건강을 꿈꾸는 군민들은 스포츠 운동에 관심이 높으며 유소년 전문선수육성도 지역의 자랑이다.

고창군체육회는 지난 주말 14개 읍면 군민의 화합과 경쟁으로 치러진 제43회 군민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내년 가을에 고창군에서 치러질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그간 고창생물권 공공스포츠클럽으로써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위치한 조직이 올해부터 ‘고창군스포츠클럽’(대표 김정강)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고창지역 드론축구, 수영과 배드민턴 등 특화프로그램으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회원의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위해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재단, 고창군에서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지역사회의 체육활동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17개 클럽 가운데 고창군도 지정클럽으로 등록돼 배드민턴을 비롯해 배구, 체조, 테니스, 축구, 수영, 드론축구, 파크골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을 지역에 맞게 체육시설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및 은퇴선수 등의 우수 지도자 연계의 통합형 자립클럽을 재건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고창실내수영장에서 남자 전문선수반 10명을 비롯해 고창초 드론축구장에서 20여명이 꿈을 키우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가 고창 성내면에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드론기체비행과 드론 교육훈련장, 자격증 실기시험장, 실증 테스트, 통제센터, 이착륙장, 10여개의 드론관련 스타트업 입주 등에 군민의 저변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위탁형 전문스포츠클럽운영을 위해 고창중학교 줌바댄스와 율동난타를 비롯해 심원초 요가와 라인댄스, 대아초 파크골프, 고창초 드론축구와 배드민턴, 고창남초와 흥덕초의 배구, 신림초의 배드민턴 등은 미래 고창군의 든든한 체육 자원이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에 참여해 12종목에서 2만여명의 참여를 비롯해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으로 영선중 배구와 지역특화형 축구, 체육취약계층 배드민턴, 위탁 수영전문선수반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백병준(고창초)선수의 은메달, 지난해 9월 도민체전에서 임건욱(남중)선수의 평영 1, 2위, 강고진(남초)선수의 자유형 1, 2위, 그리고 제1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41명이 배드민턴, 축구, 수영에 참가해 우승 등 드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올해도 지난 5월 국제드론축구제전에서 고창초 피닉스와 유레카, 하랑팀이 참가해 3위 입상과 6월 도교육감배 솔내유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대상, 금상 등 정상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12월 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지사표창을 수여한 오성환(56) 사무국장이 지역의 체육계와 스포츠인들의 신뢰를 받으며 미래 고창스포츠를 열고 있다.

지난 2019년 오교만 회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김정강 회장을 보필하며 도청을 찾아가 도비 확보 및 일선 학교, 기관단체로부터 자립기반에 앞장서고 있는 것.

고창군스포츠클럽은 오성환 사무국장을 비롯해 여자유도감독으로 알려진 홍기문 부장, 김미경 과장, 이채윤 팀장 등의 실무진과 김진곤 고문, 김의택, 설경수 부회장, 김옥, 김이수, 박년권, 장문옥 이사, 전치호, 이재민 감사 등과 함께 여성자원봉사단 56명, 학교체육시설개방자원봉사 7명, 수영지도자, 비정규 자도자 20명, 기부회원 30여명이 8종목 500여명의 회원을 응원하고 있다.

오 사무국장은 고수면 남초에서 군대표 축구선수를 비롯해 남중에서는 군대표 태권도선수, 신흥고와 대학교에서 배구, 야구 등 생활 스포츠인으로 성장해 지난 2015년 군체육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9년부터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작고하신 오종문 교장선생님의 큰아들로써 부친의 가르침을 따라 인성을 갖추며 성실과 뚝심으로 고창의 스포츠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생활체육을 통해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해 상생 발전과 선진형 스포츠 선순환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 여학생과 연에 끝에 결혼에 성공, 세 딸을 통해 행복의 가정을 꾸미고 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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