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년06월30일 09:39 Sing up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국힘 비례의원 가능성은…대선으로 본 지선판도

전북도·전주시의회 비례 민주당 3석, 국힘 1석 예상
공천 잡음, 무소속 출마 등 변수도 무시 못해


기사 작성:  양정선 - 2022년 05월 15일 18시03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보수진영 후보 중 전북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14.42%)을 기록했다. 앞선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운 기록(13.22%) 보다 소폭 앞섰다. 이번 대선판도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바꾼다고 가정하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15일 본지는 대선 득표 결과를 토대로 광역·지방의회 의석수를 집계해봤다. 현행 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정당 득표율 5%를 넘겨야 받을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위에 올랐지만 전북 득표율이 1.58%에 그쳤다. 이 결과가 지선까지 연결되면 비례 의석은 현재 ‘더불어민주당(민주당)+정의당’에서 ‘민주당+국민의힘(국힘)’으로 바뀐다.

대선 득표율을 단순 대입하면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 2곳에서 변화가 생긴다. 비례 정수 4석 중 민주당 3석, 국힘 1석을 나눠 가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제 등 나머지 13개 시·군의회에서는 민주당이 모두 독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민주당 공천 잡음’에 따른 이탈표가 변수로 나올 경우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군산지역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수 중 최소 1,250표를 국힘이 가져오면 비례 의석 1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익산지역의 경우 최소 2,500표가 움직이면 국힘 자리가 1석 생긴다.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전북의 정치 지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힘의 적극적인 대응과 현역 의원의 무소속 출마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예컨대 전주시의회의 경우 무투표 당선 된 전주시 사(이성국·박형배), 자(최지운·이국) 선거구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자리싸움이 이뤄진다.

먼저 전주 가(중앙·풍남·노송·인후3동)선거구의 경우 3석을 두고 민주당 3명·국힘 1명이 붙는다. 제7회 지선과 이번 대선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가 3석을 가져가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다를 받은 김윤철 후보의 종전 선거 득표수와 이번 대선 당시 지역구 내 국힘 득표수가 단 292표 차이인 것을 감안할 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선거구 변경으로 추가된 중앙동 득표수 제외)

전주 다(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선거구에서는 민주 3석, 무소속 1석이 나올 전망이다. 민생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양영환 시의원의 경우 종전 선거에서 6,363표를 받으며 2위로 당선된 바 있다.

3석을 놓고 6명의 후보가 붙는 전주 마(삼천1·2·3·효자1동)선거구도 무소속 후보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김현덕 시의원은 종전 선거에서 5,800표를 받았었다. 선거구 획정으로 추가된 효자1동이란 변수를 현역 프리미엄으로 극복하느냐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주 바(효자2·3·4동)선거구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득표수 3만237표를 민주 3명의 후보가 고루 나눠가지는 게 승리 포인트다. 이 지역구서 국힘은 지난 대선 기준 5,834표를 얻었다.

전주 차(우아1·2·호성동)와 전주 타(조촌·여의·혁신동)선거구 역시 국힘과 무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당을 떠나 개별 후보의 경쟁력도 큰 변수기 때문이다. 차 선거구 국힘 후보의 경우 전 시의원(비례)이, 타 선거구는 무소속으로 노선을 바꾼 현역 시의원이 각각 후보 등록한 상태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