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가을철 문화·예술 행사 풍성

기사 작성: 이형열 - 2021년 11월 01일 13시03분

무주군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면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무주군은 (재)무주산골문화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안성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마실 무주 북 토크를 마련해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 북 토크는 홍승은 작가를 비롯해 강원국, 박남준 작가 등이 강사로 참여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글 쓰는 법, 말 잘하는 법, 가 제목 다는 법 등 글쓰기 수업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작가 자신들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삶의 이야기를 통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면서 군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지역 주민들은“활발한 작품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들로부터 글쓰기 작법과 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귀한 행사에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글쓰기에 눈을 떴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는 6일까지 안국사에서는 무주사진가협회 주관으로 주요 관광명소를 담은 사진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봉안행렬 재현 사진과 적상산 단풍 비경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밖에도 안성면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주 지역 출신의 2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주옥 같은 서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행사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친구·가족단위로 참여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김성옥 팀장은“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계가 위축되고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했다”며“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멋진 추억으로 남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장 관계자 및 관객들의 입·퇴장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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