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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가상자산 투자사기 일당 구속

이른바 ‘김치프리미엄’ 시세 차익 보장 유도
피해자 수백여명, 피해금액 22억원 상당 추정


기사 작성:  공현철 - 2021년 10월 27일 16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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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을 연동해서 수익 창출하는 신개념 트레이딩 수익플랫폼’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A(50대)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해외 도피중인 2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 38명으로부터 5억6,000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거래소를 통해 구입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 파는데 투자하면 3일만에 15~20%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국내 코인가격과 해외 코인가격 차이를 이용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SNS 등에서 유통되는 불법 개인정보를 이용해 홍보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와 서울 강남에 사무실까지 운영했다,

초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이용해 수익 명목으로 또다른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다.

이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주부, 직장인, 노인 등으로 대부분 퇴직금과 노후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편취한 금액 일부를 나눠가졌으며, 투자금 대부분은 태국에 있는 해외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38명이지만, 총 피해자는 470여 명, 잠정적인 피해금액은 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A씨 등 3명을 검거하고 구속했다. 또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등 총책으로 보이는 50대 B씨를 추적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해외 사이트를 운영하고 서버를 관리한 30대 C씨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인터넷 사이트만 활용하는 투자사기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대면 투자사기 유형이 다양해지고 치밀해지는 만큼 고수익 투자는 일단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범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검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가상화폐 투자사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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