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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리얼돌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5월 21일 13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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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무관중 경기 속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논란이 생겼다. 지난 17일 치러진 FC서울과 FC광주 경기장 관중석에서 FC서울을 응원하는 팻말을 든 여성 외형의 마네킹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 때문이다.

‘리얼돌(RealDoll)’은 마네킹으로도 여겨지며 포즈를 취할 수 있는 PVC 골격, 강철 관절, 실리콘 살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에서는 섹스 돌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리얼돌은 실제 여성의 피부와 헤어는 물론 여성의 세밀한 곳까지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형이다. 이 인형이 인기가 있는 이유중 하나는 모델 뺨치는 미모와 몸매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키가 145cm~170cm 정도에 몸무게 40kg~45kg 정도인 이 인형은 원래 감상용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나 성적인 대상으로 변질되면서 사회적 물의는 물론 지탄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 리얼돌의 특징은 손가락에서 발가락 끝까지 모두 관절로 이루어져 있어 흡사 인간의 움직임과 같으며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사람피부의 촉감과 거의 같다. 외국에서는 남자들의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 인형이라는 뜻에서 ‘더티 와이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리얼돌이 성행하는데엔 성적인 취향이 다른 일부마니아 층의 확산도 있다. 하지만 ‘성매매특별법’시행으로 성매매가 법으로 금지가 되자 전국 각지는 물론 특히 경기지역의 모텔 등지에서 매춘행위를 하고자 하는 나 홀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 인형들을 제공하는 업소가 나타나면서부터이다. 결국 서울 구단은 지난 18일 새벽 소셜 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렸다. 재질 등이 실제 사람처럼 만들어졌지만, 우려하시는 성인용품과는 전혀 연관 없는 제품이라고 처음부터 확인했다. 그동안 스포츠계에서는 무관중을 채우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기에, 이번 논란은 유독 아쉬움을 남긴다. 코로나 시대에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고자 했다는 게 구단 측 입장이지만, 이 마네킹이 남긴 건 재미가 아닌, 논란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전북 현대모터스가 팬들에게 수수께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북은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대구FC전을 치른다. 전북은 대구전에 '숨은 메시지' 찾기 이벤트로 무관중 경기로 현장 관전이 어려운 팬들의 마음을 달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경기 중계를 보며 경기장에 한 글자씩 배치된 글자의 조합을 찾아 구단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정답을 보내면 된다. 전북은 중계를 통해서만 선수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이종근(문화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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