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소방서, 사랑애(愛) 연탄·소화기 나눔 행사 진행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12월 18일 11시00분

부안소방서는 지난 17일 겨울철을 맞아 부안군 진서면 용동마을에서 ‘행복한 부안, 사랑애(愛) 연탄 및 소화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나눔으로 추운 겨울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연탄 사용 가구의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진서면·주산면·부안읍에 거주하는 연탄 사용 가구 4세대에 연탄 2000장과 소화기 8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연탄 취급 시 주의사항, 주택용 소화기 점검 및 사용법, 전기·가스 안전관리 요령 등을 함께 안내하며 겨울철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소방서는 연탄 화재예방 안내문도 함께 배부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난방비 부담이 큰 겨울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고 화재취약가구의 안전을 함께 살피는 군민 체감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최길웅 서장은 “익명의 기부로 시작된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온기와 희망으로 전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안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행복한 부안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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