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에코 DK몰 사태 해결책 모색

우범기 시장, 현장 상인 등 피해 구제 방안 논의
관련 기관·입점 업체 지속 소통...피해 확산 방지 최선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03일 15시00분

전주시가 최근 송천동 에코 DK몰 사태와 관련, 인근 상인의 피해 구제 방안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일 송천동 에코시티 DK몰 인근에서 전북도와 중소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DK몰은 소유자의 경영난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이 체납되는 등 공과금이 납부되지 않아 지난 21일 한전으로부터 단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 20여 개 입점 업체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입점 상인들과 주변 상인들, 인근 주민들은 큰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는 DK몰 폐쇄에 따른 주변 상인들의 피해 상황과 주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시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 한국전력, 전북중소벤처기업청,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알렸다.

현장에서 접수된 각종 애로사항을 협의체를 통해 접수 받은 후 참여 기관별 지원 방안과 추후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1일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을 포함한 대책 협의체를 구성했다.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시 일자리센터 연계 일자리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법률 및 일자리, 경영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고, 영업 현황 및 휴·폐점, 철수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DK몰 단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포 직원들을 만나 영업 재개 등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전력 측과 단전 유예를 협의하고 소유자(관리인)의 전기요금 납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영업 정상화 방안 마련 과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에코시티 DK몰 단전으로 인해 억울한 소상공인과 피해 시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면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소통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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