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 장명동 각시다리 공원, 주민 손길로 '새 단장'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11월 03일 09시50분

정읍시 장명동 각시다리 근린공원이 주민들의 손길로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주민 20여 명과 함께 공원 환경 정비와 꽃 심기를 마쳤다. 장명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주민들은 공원 내 녹지 공간을 정비하고 계절별 초화류와 다년생 관목을 심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에는 주민과 관계자 20여 명이 약 2시간 동안 대형화분을 설치하고 청화쑥부쟁이 100주를 식재했다.

주민 주도로 조성된 이 화단은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원 정비는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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