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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석 박사, 군산발전연구소 열고 “AI 시대, 군산·새만금 산업 대전환” 강조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22일 10시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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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석 전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군산 조촌동에 ‘군산발전연구소’를 열고 군산·새만금 산업의 혁신적 재편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군산발전연구소 사무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김의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좌장은 최홍섭 글로벌사이버대 교수가 맡았고, 발제는 최연성 국립군산대 교수가 담당했다. 토론자로는 김종구 국립군산대 교수, 박문서 호원대 교수, 서동석 박사가 함께했다.

최연성 교수는 “이세돌과 알파고, 전기차, 코로나 팬데믹, 기후위기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전환이 이미 진행 중이지만, 군산·새만금의 산업정책은 여전히 수동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능동적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알짜산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바이오·콘텐츠 등 첨단산업의 부재 ▲낮은 기업 집적도 ▲산학연·행정·금융 등 혁신 주체 간 느슨한 거버넌스 ▲군산조선소·GM공장 폐쇄 이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국가지원 등도 군산산업단지가 풀어야 할 구조적 한계로 꼽았다.

그는 실리콘밸리, 라인강 공업지대, 싱가포르 바이오클러스터 등의 사례를 참고해, AI 산업 전환, SMR(소형모듈원자로), 인공태양광, 플라즈마 산업 같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김의겸 전 국회의원은 “군산과 새만금에는 수차례 산업전환의 기회가 있었지만, 아직도 구조 혁신은 미완성 상태”라며 “이번 논의가 군산경제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석 박사는 “군산·새만금 산업은 청년들이 떠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기반으로 청년이 머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산업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산업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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