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새만금 크루즈선 유치 방안 검토

연구용역 발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15일 15시27분

내년 말 개항할 새만금 신항을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3일 도의회, 시·군, 새만금개발청, 군산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크루즈 관광산업화에 필요한 게 뭔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교통물류전략연구소가 맡았고 약 10개월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관광객 수요 예측을 비롯해 크루즈선 유치와 기반시설 구축,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내년 3월에 나올 예정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신항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북만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연계해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크루즈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공들여왔다.

세계 곳곳을 누비는 국제 크루즈선이 새만금 신항, 또는 현 부안 격포항에도 기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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