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일장신대 야구부, KUSF 대학야구 U리그 조 우승

7승2패 조1위 … 곽동효·유종환·김민서 선수와 이선우 감독 개인상 겹경사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6월 15일 14시55분

한일장신대 야구부가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호남권 E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선수 3명과 감독이 개인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으며 대학야구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야구부는 4월부터 5월 30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7승2패0무 성적을 거둬 승률 0.778의 뛰어난 성적으로 당당히 조 1위에 올랐다.

특히 4월 10일 첫 경기인 청운대와 16대1로 승리한 데 이어 동강대와 17대 0, 원광대와 7대 0으로 공수 양면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인 5월 30일 전주기전대와의 경기에서도 막강한 타격과 안정적인 마운드를 보이며 13대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중반이었던 5월 1일과 2일 2패했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는 등 강한 회복력을 보이면서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선수 3명이 주요 개인상을 휩쓸었다.

곽동효 선수는 시즌내내 타선과 수비에서 팀을 이끌며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활역을 펼쳐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또 우수투수상을 받은 유종환 선수는 중요한 경기마다 마운드를 책임지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쳐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점상 수상자인 김민서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자를 불러들이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리그 최고의 타점 생산력을 자랑했다.

이선우 감독은 침착하고 전략적인 운영으로 한일장신대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감독상을 받았다. 특히 패배 이후 빠른 분위기 전환을 통해 팀의 우승으로 연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선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매순간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이번 우승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한일장신대는 KUSF U리그 권역별 예선에서 4년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왕중왕전에서 2020년 우승과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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