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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 생산·수요 증가 고용 감소 물가 상승

제조업 생산은 2.1%, 출하 2.8%, 재고 13.5% 증가
고용 2만 1000명 감소, 소비자물가지수 2.0%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6월 15일 14시52분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요는 증가했고, 고용은 감소했으며,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1%, 출하는 2.8%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도 13.5% 늘었고, 고용은 2만 1000명 감소했다. 게다가 5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수요인 민간소비를 보면 4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한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줄었다.

건설투자를 보면 4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3.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10.0% 줄었다.

게다가 4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336호로 전월(3,228호)대비 108호 증가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737호로 전월대비 217호 늘었다.

4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8.7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8% 감소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89로 전월(92)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4월중 수출(통관기준)은 6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고, 수입(통관기준)은 4억 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해 무역수지(통관기준)는 1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을 보면 4월중 취업자 수는 97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했고 실업률은 동일했다.

특히 5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고,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3% 올랐다.

4월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4% 하락했고 전세가격도 0.1% 하락했다. 게다가 주택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4.4% 감소했고 전월세거래량도 8.4% 줄었다.

하지만 기업심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5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5.1로 전월(94.3)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9.5로 전월(84.6)보다 4.9포인트 올랐다. 5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2로 전월(87.8)보다 8.4포인트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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