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립군산대학교, 학도의용군 추모로 애국정신 되새겨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08일 11시57분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5일,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현충탑을 찾아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제75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 대상은 군산대의 전신인 군산사범학교 재학 중 조국을 위해 전장에 나선 학생들로,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간이었다.

추모식에는 엄기욱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학생처장, 기획처장, 사무국장 직무대리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전주교육대학교 박병춘 총장과 함께 교무처장, 학생처장, 총무처장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군산사범학교 동문 19명이 참여해 선배들의 희생을 기억했고, 국립군산대 총동문회장과 군산시 재향군인회, 국립군산대학교 학군단, 총학생회 등도 함께해 공동체의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했다.

추도사에서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전몰 학도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며, "국립군산대학교가 이들의 정신을 단순히 기리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애국심과 희생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살아 숨 쉬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이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대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군산대학교는 매년 6월, 전몰 학도병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통해 참전 학우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오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백용규 기자의 최근기사

국립군산대학교, 학도의용군 추모로 애국정신 되새겨

<기자의 눈> 링 위의 아이들, 누가 전북 선수를 지켜줄 것인가

국립군산대학교, 학도의용군 추모로 애국정신 되새겨

군산시, 행안부 재난관리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김제시,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웃사랑 실천 ‘훈훈’

군산상공회의소, 창립 109주년 기념식 연다

김제시가족센터,‘다문화 임신·출산·육아 준비 교육’ 운영

김제시, 2025 핵심사업 성과 창출 시동

군산시-신베이시 상호 초청·방문…화합과 우의 다져

전북복싱협회 드러난 민 낯...소년체전서 간부 무면허 운전

군산지역 감동의 미담 속 투표 열기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