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태권도진흥재단 G6 등급 그랑프리 시리즈 유치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10일 21시48분

태권도진흥재단이 무주군과 함께‘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3차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유치는 9일 밤(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확정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60점이 걸린 G6 등급의 메이저 대회로 2013년 도입된 이후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도입 이후 2025년 대회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중국에서 주로 개최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태권도원에서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등 국제 대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26 그랑프리 시리즈를 우리나라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그랑프리 시리즈에 이어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까지 태권도원에서 연이어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 기회 확대 및 신인 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2022년 세계태권도연맹과 태권도진흥재단이 신설한 대회로 G2 등급이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 선수(경희대학교)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간판 선수로 성장했다.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G6 등급의 그랑프리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준 높은 대회이며 그랑프리 챌린지는 신인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며“국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7월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 8월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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