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봄바람 가른 ‘셔틀콕 랠리’ 전주가 들썩

제35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성황리 마무리
44개 클럽 750팀 경쟁, 참가비 1,000원씩 모아 산불기금 전달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4월 21일 19시05분

전주시가 후원하고 전주시체육회와 전주시배드민턴협회(회장 정길순)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9~20일 양일간 전주덕진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주시 배드민턴 44개 클럽 750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도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이 빛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다참가팀은 1위 한울클럽 70팀, 2위 서신클럽 52팀, 3위 훈스스포츠 클럽 51팀, 4위 덕진전용 클럽 50팀.

클럽종합 성적시상에는 1위 훈스스포츠 클럽8,850점, 2위 서신클럽 6,150점, 3위 한울클럽 5,500점을 차지했다.

한편 전주시배드민턴협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750팀이 참가비 1,000원씩을 모아 750,000원을 전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스포츠 행사를 연중 개최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체육인들에게 주목받는 '배드민턴 메카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길순 전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동호인들이 배드민턴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시장님과 협회 관계자, 동호인, 특히 44개 클럽 회장님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명옥 상임부회장은 "동호인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주시배드민턴협회는 앞으로도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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