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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SNS, 디지털 소통의 새로운 롤모델로 급부상

플랫폼별 전략·콘텐츠 감성·성과까지… 전북 최초 100만 뷰 기록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07일 15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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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 디지털 소통 행보가 니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김제시 인스타그램에서 제작한 숏폼 콘텐츠가 전북 지자체 최초로 단일 콘텐츠 100만 뷰를 기록하며,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콘텐츠는 죽산주막, 아리랑문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등 죽산 일대를 배경으로 ‘현실 남매’의 유쾌한 대화와 유행 밈을 절묘하게 엮어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본문 캡션을 통해 해당 장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실용성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담았다. 이 콘텐츠는 지난 2월 8일 업로드된 이후 불과 53일 만에 100만 조회수 돌파로 전국적인 확산력을 입증했다.

김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콘텐츠 한 편의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각 플랫폼의 특성과 사용자 성향에 맞춘 전략적인 콘텐츠 운영이 김제시 SNS 전반에 걸쳐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유머와 감성을 담은 숏폼 콘텐츠로 소통하고, 페이스북은 정보형·감성형 콘텐츠 이원화로 다양한 연령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과 블로그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메타의 텍스트형 SNS인 ‘스레드(Threads)’까지 선도적 도입으로 ‘제시의 열시로드’와 같은 감성 콘텐츠로 1,000명에 달하는 고정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플랫폼별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의 디지털 전략의 힘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 채널은 각각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페이스북도 곧 1만 팔로워 달성을 앞두고 있다. 블로그의 검색 최적화 지수도 상승 중으로 콘텐츠 노출력과 확산력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제시의 ‘제시’라는 이름을 활용한 밈형 콘텐츠는 도시의 정체성을 유쾌한 표현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도시 이름과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러운 연결로 SNS 채널 전반의 구독자 수 증가와 콘텐츠 반응률 향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SNS는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니라, 시민과 공감하고 웃고 연결되는 도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김제시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참여형 ‘봄을 찍다, 김제를 담다’ 사진 이벤트로 디지털 소통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 이벤트는 ‘김제, 이렇게 따뜻한가 봄’, ‘김제 벚꽃, 이만큼 폈나 봄’ 등 봄을 한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형 홍보’ 전략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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