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소방, 청명·한식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산불 취약지역 중심 예방순찰 강화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31일 16시14분

△지난 26일 발생한 산불로 무주 부남면 야산이 까맣게 타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명·한식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심각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소방은 오는 4월3일부터 6일까지 인력을 집중 투입해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투입 인력은 소방공무원 1,951명·의용소방대원 2,806명 등이다.

소방본부는 비상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관서장 중심으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상황 관리에 집중한다.

이오숙 본부장은 “도민들의 작은 예방 노력들이 큰 재난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은 전면 금지된다. 야외 소각 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동시에 주변에 위험 상황을 알리고, 대피할 때는 바람의 방향을 확인해 산불 진행 경로에서 벗어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계곡이나 움푹한 곳은 불길과 연기가 몰릴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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