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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결핵 없는 건강한 남원만들기’ 추진

17일부터 2주간 집중 홍보 및 캠페인 전개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3월 17일 15시15분

남원시보건소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결핵 없는 건강한 남원만들기’를 위해 17일부터 2주간 집중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결핵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집계 전체 환자 수는 1만9,540명에 이르고 있다.

남원시의 경우는 현재 신규환자 발생 41명, 이중 65세 이상이 31명으로 75.6%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65세 이상 고령층일 경우 매년 1회 결핵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차단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보건소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17일부터 관내 전광판 및 누리집, 남원시 SNS에 홍보자료를 게시하고, 대한결핵협회와 협업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이동식 장비를 이용해 주간보호센터·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4,000여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앱 워크온의 ‘건강 한 걸음’ 프로그램과 연계해 결핵 예방 퀴즈 이벤트 및 검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싱싱생생건강교실을 통해 연중 결핵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환자 발생 최소화로 감염병 없는 남원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건강한 사회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시민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 결핵검사를 꼭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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