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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미래]세계는 넓고 가볼 곳은 많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3월 17일 14시13분

여행(旅行)은 일상생활의 기본이며, 생활의 활력소로 발전해 가고 있다. 여행을 하는 목적이 각자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반복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자기 생활만의 재충전과 견문확대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다고 한다.

필자는 여행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고 너무 좋아서 일찌기 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이라는 학문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알상생활의 삶이 여행이요 앞으로의 삶도 여행이라는 단어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지구 위의 바다와 땅이 펼쳐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다.

여행에는 3대 구성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여행의 욕구에 따라 여행행동을 유발하는 여행수요자나 소비자인 동시에 여행수요시장을 형성하는 여행주체인 관광객이다. 두 번째로 관광객이 보고,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대상체로 여행객체인 관광자원과 관광시설을 말하며, 세번째는 여행주체와 여행객체를 연결해 주는 매개역할을 담당하는 여행매체를 말한다.

필자는 월별 시리즈로 이번호부터 여행의 주체인 관광객이 보고,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대상체로 여행객체인 세계관광자원을 소개하며, 본인이 체험하고 겪은 에피소드와 여행하면서 지켜야 할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필요한 서류가 있다. 그것부터 알아보자

첫째, 여권(PASSPORT)이다.

여권이란 각국 정부가 자국민 또는 국적이 없는 외국인에게 해외여행을 위해 발급해 주는 공식 서류이다. 세계의 모든 국가는 여행객이 여권 또는 이에 준 하는 문서를 소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국민 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여행 중 그 신분을 증명하고 필요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관계기관, 즉 외교부에서 발급하여 주는 공식 서류이다. 따라서 소지자의 국적 등 인적사항을 기재한 신분증명서로서 해외에서 소지자의 신원을 보호해 주고 여러 가지 용도로 긴요하게 사용되므로 반드시 휴대하여야 하며, 외국에서 여행객을 보호하고 구조를 요청하는 일종의 공문서이다. 여권의 쓰임새는 출국 수속과 항공기를 탑승할 때, 비자 신청과 발급할 때, 현지 입국과 귀국 수속할 때, 환전할 때, 면세점에서 면세상품을 구입할 때, 국제운전면허증이나 국제청소년여행 연맹카드(FIYTO)를 만들 때, 해외여행 중 한국으로부터 송금된 돈을 찾을 때 등이다. 여권의 신청 및 발급은 일반적으로 출신 지역이나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의 가장 가까운 도‧시‧군 발행관청 민원실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도청 민원실이나 한정된 시청 민원실에서만 발급을 했는데 해외여행객의 증가 및 민원서비스 차원에서 발급기관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추세이다.

둘째, 비자(VISA)이다.

비자란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았다는 공문서로서, 일반적으로 상대방 대사관에서 받게 되며, 여행 국가에 입국할 때 여권 (Passport)에 스탬프를 찍거나 스티커를 붙여 표시를 하는 것이 통례이나 예외로 비자를 서류로써 발급하여 주는 예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입국 목적에 따라 통과비자, 관광비자, 체류비자, 상용비자 등으로 구분 발급하고 있으나 국가에 따라 더욱 세분되는 경우도 있다. 여행객는 우선 여행을 하려면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가 비자를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많은 국가들과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있어 여행 목적이라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단기간 여행을 할 때는 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나 그 국가에서 정한 체류기간이 넘어설 때는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비자에 대한 규정은 국가마다 각기 종류와 조건 등이 다르다.

셋째. 항공권(AIR TICKET)이다

항공권이란 FLIGHT COUPON을 말하는데 일명 비행기표라고 할 수 있다. 항공권에는 일반적으로 탑승자명, 항공기 편수, 출발지 및 목적지 명, 출발일자, 예약상태, 유효기간, 항공운임 등이 명시되어 있으며, 출발지 공항에서 해당 항공사 담당카운터에 가서 탑승권(Boading Pass) 으로 교환해야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확대로 인해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하고 탑승할 수도 있다.

/전영호(군장대학교 글로벌관광계열 교수/관광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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