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3월 16일 12시53분

김제시는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

사업은 총사업비 3억6천만 원을 투입하여, 국비 2억4천만 원, 도비 3천6백만 원, 시비 8천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내용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맞춤형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특구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 거점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특화 과정, AI·디지털 과정, 직무공통 과정 등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재직자 140명과 신규 인력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 백구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등 지역 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자동차융합기술원의 협업으로 이뤄져 청년층 이탈과 구인난 해결로 지역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 해소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에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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