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소비자 선결제로 지역경제 ‘훈풍’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2일 15시38분

‘전주시 착한소비자운동’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잠시나마 숨통을 틔웠다. 한 달여간 쌓인 3억8,000만원 이상의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22일부터 2월28일까지 추진된 ‘착한소비자운동’ 이벤트 참여 건은 총 1,792건으로, 결제 금액은 3억8,600만원이다. 이중 10만원 이상 선결제 후 인증 건수는 966건(약 2억1,000만원)에 달했다. 선결제는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이뤄졌고, 이어 학원·교육, 카페, 미용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가에 미리 결제한 후 나중에 분할해서 이용하는 선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소상공인은 “선결제 캠페인이 매출 증대는 물론, 단골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후속 사업으로 전주형 착한소비자운동 ‘함께장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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