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아헤스, 완주서 '수소 수전해 장치' 생산

도-완주군과 600억 규모 투자협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2일 15시32분

완주에 그린수소 수전해 장치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그린수소 전문기업인 아헤스 이중희 대표는 12일 전북자치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 대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완주 봉동읍 테크노밸리 2산단에 총 603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맞춰 연구개발과 생산부문 인력도 100명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양측은 인도 그린수소 생산기업인 GH2 Solar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GH2 Solar사는 자국 에너지공사로부터 525MW(약 3억달러) 규모의 수전해 제조 입찰을 따내 아헤스사로부터 그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스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중희 아헤스 대표는 “전북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 수전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해 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 그린수소 시장에서 전북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도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이 미래 수소산업 기지로 도약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업이 전북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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