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화훼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 열려

절화류 상품 규격화·재배시설 에너지 절감기술 주제발표
화훼 생산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3월 10일 14시26분

전북 화훼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전북 화훼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도내 화훼생산자, 관련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전북농기원에서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 화훼산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일조부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비 상승과 함께 경기불안, 잦은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설정을 통해 생산자의 경영 안전성 제고와 화훼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코자 이날 전북 화훼산업 발전과 생산자 역량강화를 위해 ‘절화류 상품 규격화 현황 및 필요성‘, ‘화훼 재배시설 보광 및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국농수산대학교 박상근 교수는 화훼류 표준규격화를 통한 신용도와 상품성향상으로 공정거래 및 소득증대, 수송·적재 등 유통비용 절감, 선별·포장출하로 폐기물 발생 감소에 따른 친환경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햐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김성헌 박사는 자연광이 부족한 환경에서 화훼작물의 생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보광 시스템 적용 효과와 광원별 광질의 분포 및 특성,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북농기원 안민실 원예과장은‘도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 트랜드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보급 및 신소득 화종 발굴과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화훼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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