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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확대

배우자까지 무료 지원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09일 15시34분

전주시보건소는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는 임신 시 모체 면역 획득과 주양육자인 부모 면역 획득이 중요하다.

임신부 면역 획득은 모체 항체가 최대인 임신 27~36주, 배우자의 경우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기 2주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1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구비해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배우자의 경우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산모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 또는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281-6251), 덕진보건소 예방접종실(063-250-39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최근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와 배우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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