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어린이 작가가 써낸 고창이야기

고창남초 ‘우리 마을 이야기책’ 제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05일 16시32분

고창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 작가로 데뷔했다. 지난 1월부터 두 달 여간 마을을 답사하고, 고창의 역사를 공부하며 써낸 ‘우리마을 이야기책’이 이들의 첫 작품이다.

6일 고창남초에 따르면 학생들이 펴낸 그림책은 고창 특산품인 수박과 복분자가 주인공이다. 고창읍성을 테마로 한 이야기는 ‘고창읍성 성벽의 전설’, ‘슈박이와 복분이의 숨바꼭질’ 등 2권으로 풀어냈다.

출간에는 4학년 성효은·임아윤·최서은, 5학년 김세은·문수빈·이도림, 6학년 김연지·김준휘·유아현·박지혁·표지윤 등 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어린이 작가들은 “우리가 사는 마을의 옛이야기를 듣고 그림책을 만드는 활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즐거웠다”고 했다.

이들의 데뷔작은 고창남초 본관 1층 원화 전시회로 만날 수 있다.

이용섭 교장은 “고창읍성 및 우리 고장의 특산품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를 드높이는 발판으로써 어린이 작가의 몫을 톡톡히 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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