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 및 교육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3월 05일 11시36분

무주군이 고품질 사과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 효과가 검증된 약제 4종을 선정하고 4월 15일까지 955농가(753.4ha)에 4차에 걸쳐 공급한다.

특히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과 방제 지침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상시 예찰 활동을 확대해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 뒤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방제 약제를 제때 살포하고 궤양을 제거하는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군에 따르면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지 않을 경우 감액되는 공적 방제 손실보상금은 10%,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손실보상금은 20%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종철 과장은“사과 주산지 다운 면모로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방제 기술을 공유 농가의 역량을 키우고 철저한 방제와 교육, 예찰을 통해 화상병 등 각종 병해로부터 지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오는 10일부터 4일간 사과 병해충 예찰 요원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대상자는 사과를 재배한 지 5년 이상 된 농업인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박사 등 전문가들이 병·해충 발생 생태와 진단을 비롯해 농약 방제 원리, 가상 예찰을 통한 병해충 학습 등 내용을 강의한다.

13일은 시험평가를 통해 사과 전문 예찰 요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요원들은 사과 생육기(4월~10월 월 2회)동안 사과 포장에서 병해충 예찰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과수농가들의 병해충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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