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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길목]AI 시대의 데이터 센터 구축과 일자리 변화에 따른 정부의 역할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2월 26일 14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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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현대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데이터 센터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며 기존 일자리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있다.

자동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반복 작업은 줄어들고 있지만, 동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로봇 자동화가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로봇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엔지니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진단 보조 시스템이 의사의 역할을 보완하며,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 시장의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고급 기술을 보유한 인력의 가치는 높아지는 반면, 단순 노동에 의존하는 근로자들은 실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AI 시대를 대비한 정부 정책은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 일자리 전환 지원 및 사회 안전망 확충,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노동 시장 조성, 그리고 산업별 AI 도입 전략 마련 등의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초·중등 교육 과정에서부터 코딩,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기존 노동자가 AI 친화적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하여 재교육 및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기본 소득제 도입이나 실업 급여 확대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기보다는 협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 AI 윤리 규범을 수립하고, 인간 중심의 기술 활용을 유도하여야 한다.

특히, AI의 영향이 산업별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부는 각 분야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AI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터 센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AI 연산, 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AI 연산을 수행하는 슈퍼컴퓨터와 고성능 GPU 서버를 갖춘 데이터 센터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여러 도전 과제가 따르고 있다.

첫째, 데이터 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며, 이에 따른 탄소 배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둘째, 데이터 주권과 보안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셋째,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데이터 센터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정책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재생 에너지 활용을 장려하고, 데이터 센터의 보안 기준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 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방에 유치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AI 연구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여 기업과 연구 기관이 AI 기술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AI 시대는 일자리 감소와 창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환점으로,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 개입을 통해 노동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국민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협력하는 도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개인이 함께 준비하고 적응해 나가야 할 때이며,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정부가 친환경 데이터 센터 육성, 보안 강화, 지역 균형 발전, AI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AI 기술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최적의 데이터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특히, 완주군은 32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수소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센터 유치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완주군의회 의원 심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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