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상시 모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20일 16시06분

전주시보건소는 마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치유는 물론,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저연령 아동과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요구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상담자에게는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연 1회 제공되며, 유형에 따라 6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19만2,000원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사업을 통한 상담 종료 후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에서 추가 상담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마음 건강이 신체 건강만큼 중요해진 시대에 이 사업이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 마음치유센터에서는 심리상담 및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전주시 마음치유센터 블로그(blog.naver.com/mindhealingcenter) 또는 전화(063-281-8576)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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