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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법’, 대다수 교사 부정적

국립군산대학교 졸업식 축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0일 14시55분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20일 국립군산대학교 제43회 전기학위수여식장을 찾아 도전과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 전 의장의 초청은 교육혁신 선도로 국립대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국립군산대학교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담대한 비전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 전 의장은 축사에서 “지방 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등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립군산대학교가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도대학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응원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초등학교 때 동네 담벼락에 붙은 선거 포스터를 보고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그날 이후 한 번도 꿈이 흔들린 적이 없었고, 목표가 명확해지자 웅변을 배우고, 학생회장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꿈이 지닌 힘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꿈은 스스로를 두 배, 세 배, 열 배 이상 성장시키는 마법과도 같다”며 “국회의원이라는 꿈이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기에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라는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폴로 11호의 성공 사례를 들며 “1호부터 10호까지의 준비가 없었다면 11호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목표가 뚜렷하면 중간 목표가 보이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격려했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이라며, 졸업식장을 나서기 전‘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여러 번 던져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게는 저력과 국난 극복의 DNA가 있다. 대한민국의 능력이 곧 국민의 실력이다”라며,“이제 여러분이 전 세계를 무대로 실력을 발휘할 때다. 여러분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일에 나도 힘을 보태겠다”며 졸업생들을 응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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