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미래공동체에 대한 상상과 유토피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2월 20일 14시40분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3집을 펴냈다.

이번호는 ‘미래공동체에 대한 상상과 유토피아’를 주제로 기획논문 3편과 일반논문 3편 등 모두 6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기획논문은 중국 작가 위화의 '원청(文城): 잃어버린 도시'에서 나타나는 유토피아와 공동체에 대한 상상, 공자가 꿈꾼 동양의 유토피아인 대동세상과 현실적 방안인 소강세상 분석, 초지능 생태계와 미래공동체의 상호작용 탐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김명희(전주대)의 '유토피아와 공동체에 대한 상상: 위화(余華)의 '원청(文城)'을 중심으로', 이경배(전주대)의 '어디에도 없는 곳, 대동세상', 이용욱(전주대)의 '초지능 시대와 미래공동체: 메타부르주아지의 조건'이 포함됐다.

일반논문 부분은 역사학, 철학, 신학 분야의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장윤정(북경대)의 '중화(中華) 개념의 형성과 변천', 조성환(원광대)의 '기후변화 시대 인간의 조건의 변화: 인류세에 아렌트 다시 읽기', 조용석(안양대)의 '비잔티움 제국의 스콜라주의 연구'가 발표됐다.

탈유교사회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면서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담론을 이끌고 있는 '공존의 인간학'은 2019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2회 발간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수록된 논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홈페이지(www.jj.ac.kr)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현재 '공존의 인간학' 제14집 발간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 성과를 모집하고 있으며, 제출 마감일은 6월 10일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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