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교육활동에 전념...교사 행정업무 확 줄인다”

학교업무지원센터 지원...교무업무 지원, 디지털 튜터 확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19일 15시24분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가 크게 줄어든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환경을 위해 학교지원업무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173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사가 가장 희망하는 업무 11개를 포함, 총 22개의 업무를 지원해왔다.

주요 지원 업무를 살펴보면 기간제교사 채용 지원을 비롯 방과후 돌봄강사 지원, 도서관, 과학실 등 특별실 정리, 교과서 수급, 정산, 재고관리, 전북에듀페이 업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인력풀 구성 등이다.

학교업무지원센터를 통해 업무 지원을 받은 교사들의 만족도는 82.5점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올해는 디지털 튜터 채용 등 인력 채용 지원 업무에 대해 기존 서류심사는 물론이고 면접심사도 지원한다. 유치원 자원봉사자 위촉 지원과 교사 맞춤형 업무 지원 역시 올해 새로 지원하는 업무다.

전북교육청은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초등학교 50개교에 교무업무 지원 교사를 배치해 교무기획, 연구 장학 등 교무업무를 지원한다.

여기에 정보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튜터도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250명을 배치하고, 전북 유·초·중·고 학교업무 플랫폼 서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학교가 학생중심, 교육활동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새로운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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