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무풍사과단지 영농형 태양광 실증시범 연구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2월 19일 13시11분

무주군이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서 저탄소 신재생에너지(전기)와 사과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 사업은 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사과과원에 국내 최초 적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사과 농가의 재배 형태에 맞게 과원 1,150㎡에 수평형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했으며 시간당 48kW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홍로와 아리수 품종을 분리해 시험구(발전시설 설치)를 마련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대조구(660㎡ 발전시설 미설치)와 비교해 사과 착색 정도, 당도, 태양광 설비가 기상재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기술연구과 스마트팜팀 최동훈 팀장은“기존 농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 소득 창출이 가능한 전기 생산과 사과 수확을 동시에 하는 것”이라며“사업을 통해 사과 생육은 물론 생산성과 환경의 변화도 함께 분석해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현장실습·교육장으로 운영 고품질 사과 재배 역량을 강화하는 등 반딧불사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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