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광공업 생산 증가 수출 감소 고용 하락

토목공사 수주 줄고, 건축공사 수주 늘어
취업자 수 감소...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2월 18일 17시00분

4분기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증가하고 수출, 소매판매는 감소했으며 고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토목공사 수주 줄고 건축공사 수주는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고용률도 하락하고 실업률은 늘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전북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4분기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3.7로 음료 등의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9% 증가했다. 4분기 도내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4.6으로 운수·창고 등에서 늘었으나, 교육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3% 감소했다.

4분기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100.3으로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에서 늘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1% 줄었다.

4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은 1조 2,656억 원으로 토목공사 수주는 줄었으나,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0.0% 증가했다.

4분기 도내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기타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화물차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13.0억 달러로 사료 등의 수입이 줄었으나, 기타 유기화합물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6.6% 증가했다.

4분기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로 교통에서 하락했으나, 음식 및 숙박 등의 품목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6% 상승했다.

4분기 도내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석유류에서 하락했으나,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9% 상승했다. 4분기 전북지역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외식 등 모든 서비스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4% 올랐다.

4분기 도내 취업자 수는 97만 24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서 늘었으나,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만 3200명 감소했다.

4분기 도내 고용률은 62.9%로 50~59세 등에서 상승했으나, 60세 이상 등에서 내려 전년동분기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자연스레 도내 실업자 수는 3만 4700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9,900명 증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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