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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정밀의료, AI로 신지평 연다

전북대, 심포지엄 열고 성과 공유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18일 15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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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실세계 데이터(RWD)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정밀의료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18일 전북대에서 열렸다.

전북대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소(소장 이용철 석좌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ITRC: RWD & AI-enabled Drug Development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와 RWD를 접목한 연구 사례가 다수 발표됐다. 장령우 코어라인소프트 연구원이 AI 기반 폐 영상 분석 기술을,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가 실세계 근거(Real-World Evidence, RWE)를 활용한 의료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기술을, 전북대 Hilal Tayara 교수와 전북대병원 정재석 교수는 기도질환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자 검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용철 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정밀 치료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이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연구진 간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정밀의료의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흡기 질환은 환자별 치료 반응과 질병 진행 경로가 상이해 RWD 기반 AI 분석이 정밀의료 실현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관리에서 RWD는 장기적 치료 효과 분석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정밀의료 및 AI 기반 신약 개발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협력과 기술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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