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립농악단, 일본 히오키시에서 초청 공연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1월 04일 15시57분

남원시립농악단이 2일 일본 히오키시에서 초청공연을 펼쳤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립농악단이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축제에 초청돼 지난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현지에서 사물놀이, 죽방울, 12발 상모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펼쳐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일본 히오키시 히가이이치키정 미야마 일대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미야마에서 제작되는 수공예품, 독특한 분위기의 음식점, 마을풍경 등 미야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와 일본 히오키시는 1998년 도자기 전래 400주년 행사 남원시립국악단 초청공연을 계기로 2008년 5월 우호 교류 도시로 협약을 맺어 초청공연과 춘향제 행사 등 활발하게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초청공연은 15대 심수관선생과 함께 심수관요 관람 및 히오키시청을 방문해 히오키시 시장 환담, 환영 만찬, 남원 농악공연 등 2박 3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남원 전통문화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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