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국 10개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

한국치즈과학고 선정...치즈 산업 인재 양성 미래 비전 제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협약형 특성화고 힘찬 출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03일 16시30분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식’이 지난 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기업·특성화고가 협약을 맺어 교육협력 이뤄나가는 특성화고 모델이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한국치즈과학고가 참여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의 중요성과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치즈과학고 컨소시엄은 전북교육청, 임실군청, 전북도, 임실치즈 관련 유관기관,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원광대, 전북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전북 지역의 특화된 치즈 산업 인재 양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과 함께 움트는 치즈명장, 세계로 꽃피울 지역인재’를 비전으로 △치즈개발·제조 캡스톤 디자인 △마을과 함께하는 리빙랩모델 △교육-취업-후학습-정주를 위한 산학공동교육 △학교+기업 유제품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주요 교육 플랜으로 내세웠다.

서거석 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산업계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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