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샤인머스캣 올해 캐나다 첫 수출

6.4톤(1,600박스/4kg), 1일 수출선적식 가져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1월 03일 15시31분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가 올해 캐나다에 첫 수출됐다.

남원시는 지리산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포도(캠벨, 샤인머스캣)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홍콩,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진행, 8월부터 지속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지리산주변 재배단지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돼 캐나다로 첫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되는 샤인머스캣 포도는 6.4톤(1,600박스/4kg)으로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돼 11월 1일 남원시와 농협, 수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원 지리산 포도 수출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바이어들과 교류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지역에서는 올해 700여 농가 373ha에서 6,000여톤의 포도를 생산, 국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대형유통매장 납품을 비롯해 캐나다, 홍콩,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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