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해외 취업 발판’…전북교육청, 글로벌 인턴십 협력 강화

KOTRA·ISCO와 업무협약
해외연수 활성화 계기 마련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0월 14일 16시30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한다. 학생들의 해외연수·취업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으로, 일본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및 교육정책 논의가 우선 이뤄지고 있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의 일본 방문 일정에서 관서지역(오사카·교토·나라) 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KOTRA 도쿄무역관과의 업무협약을 이끌었다.

KOTRA 도쿄무역관 및 ISCO 혁신전략센터와 맺은 이번 협약으로 전북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은 일본 현지 기업에서 실질적인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교류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 11일 도쿄도교육위원회 글로벌인재육성부와 함께 한 자리에서는 국제교류수업 확대와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강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같은 날 전북교육청 방문단은 도쿄도립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전북지역 고등학교와의 국제 공동 수업과 IB 교육 교류·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또 동경한국학교를 찾아 재일한국 학생들의 교육 현황을 살피고, 에듀테크 교육 환경 구축 노하우를 공유키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닷새간의 일본 방문이 국제교류수업 및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전북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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