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서, 무인점포 범죄예방활동 강화

범죄예방진단팀(CPO)과 관할지구대 합동 선제적 대응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0월 14일 15시34분

남원경찰서는 무인점포에 대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남원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비대면 거래 선호 및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무인점포가 증가함에 따라 무인점포를 노린 절도 범죄 또한 기승하고 있는 추세다.

남원서는 이에 따라 관내 무인점포 23개소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하기로 하고 범죄예방진단팀(CPO)과 관할 지구대 합동으로 무인점포를 방문, CCTV설치현황 및 경비업체 가입 여부, 기타 방범시설 등을 점검하고 취약요소에 대해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하도록 개선 권고를 하고 있다.

특히, 범죄발생이 빈번한 고위험 점포에 대해서는 충동적인 범죄 욕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양심거울’과 ‘절도예방 포스터’ 등 범죄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할 지구대는 고위험 무인점포를 순찰노선으로 지정,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은 “무인점포는 업종 특성상 24시간 운영, 관리자 부재 등 범죄취약 환경을 갖추고 있어 경찰의 사전 범죄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업주들의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남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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