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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10월 14일 15시04분

당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충족되었을 때 만족하고 그렇지 않으면 쉽게 실망한다.

좌절과 절망에 빠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만족하는 ‘자족(自足)이 필요하다. 이 정도면 괜찮아. 나는 운이 참 좋은 사람이야.

이처럼 지금의 삶에 만족해한다면 삶의 행복감이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의심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지는 강한 ‘힘’을 의미한다. 그러나 마음의 힘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몸의 힘을 빼는 작업도 필요하다. 자신의 재능까지도 재고해야 한다.

사람들은 열정과 의지만 있으면 그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상상을 한다. 그러나 결국 상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후천적인 연습 과정으로 목표를 성취하거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타고난 ‘끼’를 발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타고난 소질과 후천적인 노력이 더해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자신의 ‘끼’를 찾아보고 ‘끼’가 없다면 후천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플랜 B를 세워야 할 것이다.

‘끼’없는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지만 유감스럽게도 ‘말’은 타고난 ‘끼’보다는 후천적인 훈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갖고 태어난 언어적인 재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언어는 출력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재능은 퇴화한다. 언어가 갖는 특성이다. 자신의 능력은 꾸준한 언어활동의 능력을 구사하는 것이다. 몰라서 꺼내지 못하는 것과 알아도 꺼내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르다. 인체는 신비롭다.

언제나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기나 물처럼 그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갖고 있는 재능도 발견할 수 없고, 플랜 B도 세울 수 없게 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언어구사 능력을 키우라고 말하고 싶다. 언어는 쌍방향으로 상호 소통의 관계성이 필요하다. 눈빛을 나누고 상대의 기분과 감정을 알아야 한다.

언어가 정확성이라면 비언어는 신뢰성이다. 당신이 지금 시도하겠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반은 왔다. 반면 그럴싸한 핑계만 늘어놓는다면 내 삶에 만족은 없다.

무엇을 시작하는 데에는 때가 없고 시간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자신의 짐작과 어설픈 지식이 최고라고 맹신과 습관도 버리고,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꼼꼼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경험을 떠올려 재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 경험만을 완벽한 무기는 아니다. 원거리 공격이 유리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근거리 공격만을 사용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실패든 성공이든 효용가치를 높여야 한다.

오해와 편견에서 탈출해야 한다.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오늘부터 자신의 인내를 기억하고 실행에 옮기자. /이만세(이스피치 방송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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