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인식 확산 나서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0월 14일 11시24분

무주군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지역 내 인식 확산을 위해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불법 주·정차 행위를 막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에 공무원들은 지난 10일, 11일 반복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무주읍 공공기관과 아파트. 대형마트 등 10곳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상황을 점검했다.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 제17조에 따라 주차 가능 장애인 차량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한 자동차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 선을 넘거나 빗금 부분 주차 시 10만 원, 해당 구역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이중 주차를 하는 등 주차 방해를 하면 50만 원, 주차 표지를 타인에게 양도·위조·변조하는 등 부당하게 사용하면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이용 위반 사례가 2021년 54건, 2022년 70건, 2023년 9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홍보와 지도·점검 활동을 펼치는 등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불법 주·정차 방지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과 관련 성숙한 주차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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