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전국체전 금빛 레이스

대회 3일째, 금22 은21 동23 종합 5위
돌고래 한다경 자유형 800m 한국신기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13일 16시54분

사진=13일 전국체전 수영 한다경(사진 오른쪽)이 자유형 800m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최정민(은메달), 정강선 전북체육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선수단의 금빛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다.

전북은 대회 3일째인 13일 금22 은21 동23개를 따내 종합 5위(오후4시 현재)를 달리고 있다.

이 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자유형 800m에 출전한 돌고래 한다경(전북체육회)은 8분37초88 기록으로 2년 만에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역도 국가대표 유동주(진안군청)는 11일 89kg급 인상 용상 합계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으며 문민희(하이트) 역시 64kg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고부 성심여고 문인서 천혜인은 개인전 여자복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카누 최민지(전북체육회)는 K1-500m에서, 택견 이승규(완주클럽)는 –73kg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기에 육상 해머던지기 양채민(전북체고), 자전거 개인도로단체 삼양사, 체조 단체종합 전북체고, 소프트테니스 남고 개인복식 강성안 임가조(순창제일고), 댄스스포츠 스탠다드5 김기환 박예랑(전북연맹)도 정상에 오르며 금빛 레이스에 가세했다.

이에 앞서 태권도 +87kg급 손태환(한국체대), 펜싱 에페 개인전 권영준(익산시청), 레슬링 남고 자유형97kg급 최차빈(전북체고)과 여고 자유형55kg급 이나현(전북체고), 롤러 500m+D 홍승기(전북체육회), 수영 평영 100m 김혜진(전북체육회)도 금맥을 캐냈다.

전북은 축구 영생고, 배구 남성고 근영여고가 단체전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4일째인 14일 고등부 농구와 야구 대표인 전주고, 소프트테니스, 펜싱, 검도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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