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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게, 더 재밌게’…10월 함께할 전주페스타

비빔밥, 한지 등 전주 대표 키워드 다 모인 축제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25일 16시03분

전주 대표 축제가 한자리에 모인다. 다음 달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질 ‘전주페스타 2024’에서다. ‘더 맛있는 전주’라는 슬로건 아래 10월의 한 주, 한 주를 책임질 축제 키워드는 비빔밥과 한지, 독서, 막걸리, 조선팝이다.

25일 김인태 부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페스타 일정을 소개했다.

내달 3일 시작되는 페스타에는 전주비빔밥축제(~6일)를 시작으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및 전주독서대전(10월11~13일) △전주조선팝페스티벌(10월18~20일) △전주막걸리축제(10월25~26일)가 담긴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비빔밥축제는 전주음식 주제관과 5가지의 음식 테마존, 비빔퍼레이드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짜였다. 이 기간 하이라이트는 ‘대형비빔 퍼포먼스’다. 1963년도에 건립돼 MICE산업단지로 재탄생하는 전주종합경기장을 기념하기 위해 총 1,963명의 시민이 참여, 한국기록원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

둘째 주에는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국제한지산업대전과 다양한 책 프로그램이 담긴 독서대전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음악으로 빚어낸 전주만의 소리축제 조선팝페스티벌은 셋째 주에 찾아온다. 무대공연 외에도 티셔츠 페인팅과 머그컵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둬 흥미를 채웠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막걸리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전주의 전통주를 알리고, 전주만의 독특한 막걸리 문화인 ‘한상차림’을 모토로 전주의 맛을 알린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전주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장터가 병행된다.

대표축제와 함께 행사장에는 매주 초대형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복모델선발대회, 우리놀이터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상설콘텐츠는 물론, 전주여행미로 등 특별 콘텐츠도 준비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 밤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클로징축제’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의 마지막을 시민과 함께 장식한다.

김 부시장은 “10월 한 달간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주페스타가 전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전주에서는 페스타와 함께 문화유산야행, 예술난장, 태조어진 봉안의례, 오목대잔치 등 행사를 전주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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