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제조업 생산·수요·수출·고용 증가, 물가 상승

건설투자 건축착공면적 8.2%, 허가면적 37.5% 증가
7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 3,053호 전월대비 134호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9월 10일 17시26분

최근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요, 수출, 고용은 증가하고,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건축착공면적과 허가면적도 증가했고, 미분양주택 수도 줄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다. 화학제품(+12.2%), 식료품(+6.9%), 금속가공제품(+7.9%)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하고, 제조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했다.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26.0%로 전월(128.3%)대비 2.3%포인트 감소했다.

민간소비를 보면 7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0% 줄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했다.

건설투자부문을 보면 7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7.5% 늘었다. 7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053호로 전월(3,187호)대비 134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98호로 전월(198호)과 동일했다.

설비투자부문을 보면 7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94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0으로 전월(96)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7월중 수출(통관기준)은 5.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고, 동제품(-50.8%), 건설광산기계(-29.2%) 등은 감소했으나 합성수지(+26.0%)가 늘었다. 게다가 수입(통관기준)은 4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7.8% 증가했다.

7월중 취업자 수는 100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증가해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8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고,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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