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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듀페이’…서점서 가장 많이 사용

교육활동 지원-교육비 경감 효과 톡톡
안경점, 교복, 대학원서접수까지 사용처 확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8월 04일 15시43분

전북에듀페이가 ‘교육활동 지원 및 교육비 부담 경감’이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에듀페이는 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단계별 교육비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에듀페이 지원액은 총 246억원으로, 이중 115억원 가량이 지난달 31일까지 사용됐다. 바우처 사용처는 서점과 문구점, 독서실 등이었다.

에듀페이 사용률은 서점이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등이 뒤따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안경점과 교복점, 예체능·진로(직업) 분야 학원, 스포츠활동 및 대학원서접수비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돼 교육비 경감 효과가 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가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전북에듀페이의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가맹점 관리 및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과 교직원으로 지역별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가맹점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부정사례가 발견되면 경고·해지 등 조치할 방침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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