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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코카인 유통한 불법체류 외국인 구속송치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1일 16시43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코카인을 유통한 불법체류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대전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코카인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유통책 수사에 들어갔으나 A씨는 거처를 수시로 옮겨가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다.

8개월간 추적을 이어온 경찰은 지난달 19일 A씨를 급습해 검거했다. 대전 소재 은신처에서 시가 3,500만원 상당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카인 매수자를 비롯해 마약 공급 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도내에서 마약 사범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마약 사범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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