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군,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 운영 총력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사전설명회 개최, 대행료 전액 무료 지원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7월 24일 14시16분

임실군이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사전설명회를 통해 지원 대책과 축산농가의 의견 등을 청취했다.

군은 그동안 곤포사일리지(사료작물을 곤포에 밀봉 저장 후 발효시킨 것) 한 롤당 1만원의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하고 징수했다.

하지만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조사료 농작업 대행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올해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3개조 8명으로 편성해 7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군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지난 대행 첫해 43ha에서 지난해 84ha까지 수확 면적을 확대하면서 조사료 생산 농가 및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자주식목초결속기 등 관련 농업기계 13대를 확보해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수확하여 사료작물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 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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