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생생박물관 운영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7월 24일 12시36분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생생 박물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보호지역의 정의와 보호팀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과 조사 장비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는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땅강아지, 왕사마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생생 박물관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끝나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40명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은“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것”이라며“곤충박물관과 식물원,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인증에서 지난 2023년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공립박물관으로 상설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곤충의 실물과 디오라마로 관람해 볼 수 있다.

또 온실에서는 바나나, 파파야, 식충식물 등 200여 종의 식물과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대천의 물고기와 양서·파충류가 전시된 수족관에서는 수달도 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는 8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8월 31일~9월 8일까지는 정기 휴관 없이 운영(물놀이장은 월요일 휴관)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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