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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취업청년 정착수당' “매우 만족”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7월 23일 14시24분

김제시 주요 시책인 ‘취업청년 정착수당’만족도가 ‘매우 만족’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32명의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자 중 59% 139명의 참여로 지난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시는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 만족도 조사 등 17문항을 정해 구글 폼 설문조사를 활용해 설문을 진행했다.

취업청년 정착수당은 관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김제지역에 사는 18세이상 39세이하 청년들에 최대 5년간 1,800만 원을 지원하는 시책으로, 올해 5년차를 맞아 시책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중요 조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취업청년 정착수당' 참여자 중 96.4%가 시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중 90.7%가 김제시에 주소를 유지하는 데 정착수당이 기여한다고 평가했으며, 취업청년 정책수당은 81.3%가 생활비로 활용했고 11.5%는 저축에 재투자로 집계됐다.

또한 정착수당 지원으로 생활에 보탬은 되나 관내 기업의 낮은 급여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57.6%로 지역의 낮은 급여가 여전한 문제로 보여졌다.

아울러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원이 종료된다면 거주지 이전 계획’에는 80.6%가 ‘아니요’라고 답했으며 19.4%는 ‘이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3개월 지급이 아닌 매달 받는 지원금’이나 ‘전세 보증금 지원’, ‘현금 지원정책’, ‘교통비 수당’ 등의 의견과 재직기간에 따른 근속지원금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한편 시는 청년정책에 5개 분야인 일자리, 창업, 주거복지, 교육문화, 청년주도활동 등 51개 사업에 9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취업 정착수당 지원이 올해로 5년을 넘어서면서 청년들의 만족도가 90%를 월등히 뛰어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청년들애 걸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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