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질건조증으로 인한 성교통,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7월 23일 14시01분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갱년기 여성들의 말못할 고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신체 여러 곳이 예전과 같이 않을 뿐만 아니라 말못할 Y존의 고민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거쳐 여성호르몬 저하가 일어나는 40대 후반~50대 초중반에 폐경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질 내부 점막의 수분과 탄력이 줄어들고 얇아지게 된다.

특히 갱년기 시기에는 요실금 증상과 함께 여성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질건조증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질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염증성, 노화성 두 가지가 있는데, 갱년기 이후에 나타나는 건조증은 노화성이 대부분이다.

질이 건조해지면, 질액의 분비가 적어지고 마찰로 인한 열감과 통증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 큰 불편함을 겪는다. 더불어 질환경이 저하되어 외부 세균의 감염이 쉽게 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질건조증이 발생되면 질이 느슨해지면서 탄력감이 떨어져 성교통이 발생되어 특히 부부관계까지 소원해지게 된다. 질건조증은 성생활에 있어 성감이 떨어지기 쉽고 자신감을 잃게 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질성형’을 알아보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질성형은 질 주변의 근육을 원래 근력으로 의료용 실을 이용하여 리프팅하여 탄력 있게 복원시켜주고 질의 전체적인 직경을 줄어주어 성기능적인 부분까지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빠른 회복과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질필러’ 시술을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 질필러는 콜라겐을 질 점막층에 직접 주입하여 볼륨을 만들어 질 벽을 두껍게 만들고 질 폭을 좁혀주고 돌기를 생성하여 성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또한 자가혈 중 성장 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을 채취한 후 여성의 성감대인 지스팟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인 ‘성감 주사’를 통해 질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시 통증을 줄여 줄 수 있다.

성북구 더소중한여성의원 홍인경 대표 원장은 “여성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여성호르몬의 저하로 인해 Y존의 고민도 깊어지기 마련이다. 최근 질건조증으로 고민하며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많은 여성들은 질성형 뿐만 아니라 질필러와 다양한 주사 시술을 통해 성교통을 줄이고 질건조증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질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1:1 맞춤형 시술을 진행하는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한 곳인지 등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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